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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 Review

백남준 ∞ 플럭서스展 @서울시립미술관


예전에 어떻게 알게된 일본인 친구가 서울에 왔었는데, 교토미술대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하는 친구였다. 그 친구가 며칠동안 서울에서 묵으면서 제일 먼저 찾는 곳이 컨템퍼러리미술관이었고, 그리고 찾는 곳이 백남준에 대한 흔적들이었다. 그래서 함께 찾아 간 곳이 용인에 있는 백남준 기념관이었는데, 사실 나도 그 때 처음 가봤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백남준이라 함은 미술교과서에서나 세종대왕의 사진을 본 기억이 전부인 경우가 많은 것이다. 거기에 더하면 우리나라에서 비디오 아트의 선구주자라는 정도.


그러나 알고보면 백남준은 전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단순한 비디오 아티스트가 아니라 전위 예술가이며, 혁명가이자, 그당시에는 미래였던 현재를 예측했으며,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거지만 세계를 인공위성으로 연결해 TV생중계를 동시에 하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킨 사람이기도 하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업적에 비해 백남준에 대한 이야기와 정보가 한국에서 오히려 더 적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 갈증이 있던중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백남준 관련 전시 소식을 들었다.

무료이지만 알차고 평소에 보지 못하는 작품들도 전시되어있다. 

자세한 정보와 감상은 직접보고 느끼길 추천한다. 7월31일까지. 


http://sema.seoul.go.kr/korean/exhibition/exhibitionView.jsp?seq=487


휄체어 생활을 했던 백남준 말년에 작업한 자화상



백남준의 예술적 영감의 근원인 Flux의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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