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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ja Turtles

한달전 쯤인가에 닌자 터틀이라는 영화를 봤다. 우리엔겐 닌자거북이로 잘알려진, 등껍질을 달고 이름처럼 도시를 종횡무진하는...네명의 십대 거북이들의 이야기이다.

 

 

어렸을 때 티비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봤을땐 이렇게 귀여웠던 녀석들이...

 

 

2014년도에는 이렇게 울퉁불퉁하고 험악해졌다.

 

 

별로인기가 없었는지, 극장에 별로 걸리지도 않았을 뿐더러, 걸렸더라도 저녁에만 상영하더라. 그래도 난 나름 재미있게 봤음.(메간폭스도 나오고...)

 

암튼, 요즘 길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이 닌자거북이 등껍따기 같이 생긴 녀석들이 자주 보이는데, 바로 이 녀석들이다.

 

  

 

 

무슨 커다란 고무대야 같기도하고, 왠지 저안에  징그러운 생물이 갇혀있을거 같기도하고... 암튼 낮에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저런녀석들을 한 열발자국 산격으로 볼 수 있는 거 같다. 게다가 왠지 모르겠는데, 저 고무 껍데기 옆면에는 태극 마크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난... 이녀석들이 싫다.

무지 걸리적거릴뿐아니라 한가로이 길을 걷고있을때 내눈에도 걸리적 거린다.

 

 

영화를 보면 닌자터틀들은 해가 떨어지면 도시에서 활동을 하는데, (인간들에게 안들킬라구.)

이 녀석들도 밤이 되면 도시에서 활동한다..

밤만되면 발정난것 마냥 이렇게 솟아난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유행처럼 되어버려서 어느곳이든, 어느 점포든 다 세우는 것 같다. 주로 술집, 핸드폰 매장이 특히 많은 듯. 주목을 끄는데 확실한 것 같지만, 이 얼마나 거리를 보기 싫게 만드는가.


다들 알겠지만 불법이다. 이런 것 뿐 만아니라 보행로에 입간판류를 설치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 불법인 이유는 통행에 지장을 주는 안전 문제가 가장 크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아무리 깨끗한 거리도 보기 싫게 만든다.

아무래도 이놈들은 공무원들이 퇴근하고 나서인 밤에만 활동하니 단속도 잘 안되고 있을 것이다. 

나는 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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