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방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양방직. 흔적 위에 골동품이 쌓아 만든 콘텐츠. 휴가를 맞아 머리식힐 가까운 장소를 검색하던 중 강화에 있는 '조양방직'을 찾았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조양방직'은 과거 방직공장의 흔적을 그대로 이용해 카페로 만든 장소다. 원래 이런 컨셉의 카페는 이전에도 있었다. 합정 당인리발전소 인근에 있는 '앤트러사이트' 역시 과거 신발공장 건물 그대로 카페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강화도 원도심에 위치한 '조양방직'은 평일 낮 서울에서 한시간 남짓 차로 달려 도착했다. 우선 마음에 들었던 것은 넓은 주차장인데, 서울에서 독특한 카페에 차를 가져간다는 것은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주차장이 있는 카페라 하면, 고층 빌딩에 임대해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대부분이 아닌가. 처음 마주한 조양방직은 밖에서 본 부지가 예상보다 컸다. 한 눈에 안들어올 정.. 이전 1 다음